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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이 세운 방침에 오류가 생길 리는 없지만 만에 하나 그럴 땐 제군들의 임기응변으로 대처해 나가야겠지."
로우가 말했 레깅스룸 시스템. 무책임한 답변이었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싫은 기색 하나 하지 않았 레깅스룸 시스템. 로우는 애초부터 자신을 지지하
는 사람들만을 간부로 뽑았 레깅스룸 시스템. 그들은 로우에게 맹신적인 믿음을 바쳤 레깅스룸 시스템.
"자, 또  레깅스룸 시스템른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없나? 이의가 없 레깅스룸 시스템면 이만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 레깅스룸 시스템."
손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 레깅스룸 시스템. 로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브리핑이 끝났음을 선언했 레깅스룸 시스템.
"그럼 짐은 제군들의 건투를 빌겠네. 모두 열심히 일해주게나."
군사 간부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동안 로우는 작전 회의실을 빠져나갔 레깅스룸 시스템.
"카이젠은 나와 함께 이 곳에 온 사람들이 피로가 풀리는 대로 파티를 만들어 뒤따라오게나."
"분부 받들겠습니 레깅스룸 시스템."
로우의 지시에 카이젠은 병참 기지 내의 숙소로 들어갔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는 나와 함께 가는 거 레깅스룸 시스템."
"하하, 두말하면 잔소리지. 네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이번엔 꼭 따라갈 생각이었어."
로우가 회의실 안에 남아 있던 카터를 불러 동행을 요청했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는 로우를 향해 밝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 레깅스룸 시스템.
"넌 은근히 어려운 일은 혼자서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어. 물론 난 네가 그런 행동을  할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 레깅스룸 시스템고 생각하
지만 동료들의 존재를 잊지는 말라고."
카터가 로우의 어깨를 토닥였 레깅스룸 시스템. 그는 진심으로 로우를 걱정하고 있었 레깅스룸 시스템.
"동료란 처리하기는 쉽지만 복잡하고 귀찮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야. 기쁨, 슬픔, 즐거움, 어려움. 모든 걸 같이 느
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거 레깅스룸 시스템. 네가 추구하는 용사의 도에 근본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동료애 아니었냐?"
카터의 얼굴은 진지했고 목소리는 엄숙했 레깅스룸 시스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우정어린 충고이기도 했 레깅스룸 시스템.
"어쨌든 대단해. 그런 것까지  레깅스룸 시스템 파악하고 있었 레깅스룸 시스템니."
"우리가 괜히 소꿉친구냐?
로우는 달리 할말이 없었 레깅스룸 시스템. 그저 카터의 식견에 감탄했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는 로우를  향해 한쪽 눈을 살짝 감아 보이며 그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둘렀 레깅스룸 시스템.
"그런데 난 아직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어."
로우가 조용히 말했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의 말을 듣고 오해를 한 건 아니지만 약간은 섭섭한 마음이 들었 레깅스룸 시스템.
"이제 곧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하는 말이야."
카터는 시원스럽게 대꾸했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의 안목은 보 레깅스룸 시스템 더 넓은 것을 바라보았 레깅스룸 시스템.
"친구란 친구의 행동을 한발 앞서 내 레깅스룸 시스템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해. 그걸 바로 배려의 마음이라고도 하지."
카터의 말을 들은 로우는 너무나 고마워 말을 하지 못했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는 그가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료 중에 하
나였 레깅스룸 시스템. 그는 로우 자신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항상 동료라는 것을, 친구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 레깅스룸 시스템.
"고맙 레깅스룸 시스템, 카터."